
(the 와이드모니터의_업무위용.JPG)
『코알랄라!』3권의 편집·제작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웹 만화를 단행본으로 만들 때 출판사에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웹과의 차별성'입니다.
웹 만화, 특히 포털에 연재되는 작품의 특성 상
단행본으로 출간된 후에도 원작 만화가 웹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아무래도 단행본은 그 정가만큼 가치를 지녀야 한다는 게
저희 애니북스 편집부의 기본 편집방침입니다.
(물론, 늘 이 방침대로의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자세히 비교해보셨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코알랄라!』의 경우 웹 연재 때의 대사를 많이 손 보는 편입니다.
그래서 위의 이미지처럼 연재분을 열어놓고 한 쪽에서는
워드프로세서로 호응 관계, 맞춤법 표기 등등에 의거하여
대사를 바꾸게 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수정된 대사는 저자 얌이 작가님에게도 검사(!)를 받으니
저자의 뜻이 반영된 대사로 보셔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이런 과정을 거치더라도 담당 편집자가 눈이 어두워
오·탈자를 놓치고 지나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1권에 '청량고추' '개량' 등등)
이 부분에 대해서는 늘 부끄럽습니다. 독자 한 분 한 분 찾아가 머리 숙이고 싶을 정도로.
아, 그리고!
『코알랄라!』의 단행본 사이즈가 세로로 긴 이유는
페이지 당 여섯 컷을 깔아봤더니 글씨가 너무 작아서 안 보였기 때문입니다.
출간된 『코알랄라!』1-2권의 글씨도 작다는 의견을 내주신 독자분들이 계셨는데요.
사실 웹 연재분의 글씨가 상당히 큰 편인지라, 저희도 약 10종의 사이즈 샘플을 내본 후
이 악물고 내린 결정이라는 사실까지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물론 이 과정은 저희 편집부의 자의적 결정이기 때문에
모든 독자분을 만족시킬 수 없는 부분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처럼 덧글로 남겨주신 소중한 의견들은
향후 편집에 있어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채찍(!)은 늘 기다리겠습니다.
자아, 『코알랄라!』3권을 빨리 낼 수 있도록
담당자는 연말·연초의 한가한 분위기를 털어내고 다시 달리겠습니다.
P.S
연재분의 제목은 「코알랄라」
단행본의 제목은 『코알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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