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북스 핀터레스트



띠지란 무엇인가 (1) : 띠지의 정의 만담

『매거진 애니북스』창간호에 실릴 예정이었으나,
분량이 넘친다는 이유로 누락되었던 비운의 기획…




◎발단 : 『띠지정복 2060』by 마사토끼. (2010/7/9)
http://blog.naver.com/masaruchi/110089593268




1. 띠지란 무엇인가

한국만화의 시스템 상 만화 단행본은 출판사에 의해 비닐포장(이하 래핑)되어
독자들의 손에 도달하게 됩니다. 래핑의 이유가 서점에서의 독파 방지, 혹은
서점의 원활한 반품을 위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적어도 대부분의 만화책이
래핑되어 있는 현실에서 독자들은 책의 본문을 들춰보지 못한 상황에서 책을 선택하게 되지요.
따라서 출판사는 책의 앞?뒤 표지의 디자인 요소를 해치지 않는 한도에서 책의 내용 소개, 홍보를
극대화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게 되니 그 대표적인 결과물이 띠지입니다.

책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독자로 하여금 서점이나 대여점 등에서 책을 고르게 하기 위해
띠지는 점점 진화해왔습니다. 작품의 성격을 함축적이고도 강렬하게 드러낼 수 있는 카피, 혹은
표지의 일러스트를 보완하는 화려한 디자인 등등 띠지는 책이 독자들에게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화장술처럼 변해온 셈이죠. 특히 출판사에 있어 해외 번역작은 홍보 카피가 표지 일러스트를
침해할 수 없는 경우도 종종 있어 띠지가 반드시 필요하기도 합니다.
출판사로서는 이런 명분을 가지고 띠지를 만들고 있으며 또한 앞으로도 쉽사리
띠지를 버리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만, 정작 단행본의 최종 안착지인 독자들은
띠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트위터(@anibooks)를 통해 띠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2. 독자는 띠지를 원하지 않는다 에서 계속됩니다.



"만화책이든 아니든 띠지는 다 싫습니다.
받으면 거의 항상 벗겨내서 버려요"


덧글

  • 미니 2011/05/20 17:55 #

    전 중성지에 샌드해서 A3파일에 보관합니다.
  • Hawaiian 2011/05/20 19:19 # 삭제

    저는 띠지가 보관하기 쉬운 재질인지 아닌지 판단하고 보관하든지 버리든지 합니다.
    혹은 보관하면서 띠지가 옆에 있는 책에 띠지 인쇄물이 이염되기 쉬운 재질이면 역시 버립니다.
  • 토우 2011/05/20 20:27 #

    버리자니 책의 일부같고 가지고 있자니 귀찮고 솔직히 애물단지죠.ㅎ...
  • 2011/05/20 21:4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아스모 2011/05/20 23:32 #

    띠지는 다 버립니다. 하지만 헤븐?(사사키 노리코 作)의 일판의 경우는, 미농지로 된 아주 고급스런 놈이라 고대로 씌워뒀죠.
    띠지에 너무 지나친 홍보 카피가 있는 경우는 씌워두고 싶지 않습니다.
    결론은...예쁘면 씌워둔다?! 일라나요.
  • 다루루 2011/05/21 17:08 #

    그러고보면 예전에 담당자님에게 띠지에 대해 질문을 한 적이 있었군요. 참고로 전 다 보관합니다. 그 위용은 도서 판촉물 박물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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