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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봉우리』- 유메마쿠라 바쿠 원작 / 다니구치 지로 만화

정복이란 말은 쓸 수 없다. 산이 잠시 내게 허락했을 뿐.
눈이 시리도록 생생한 산경의 묘사에 내 입에서 입김이 서려나오는 듯하다!

- 엄홍길 (산악인. 세계 최초 히말라야 16좌 등정)

다니구치 지로의 산은 압도적이다. 고도감이 있으며 무시무시하다!
- 원작자 유메마쿠라 바쿠




신들의 봉우리 1-2(전5권 예정)
원작 : 유메마쿠라 바쿠(『음양사』)
만화 : 다니구치 지로(『열네 살』『아버지』)

"(산이) 거기 있으니까"

왜 산에 오르는지에 대해 조지 맬러리가 남긴 명언이다.

흔히 '산을 정복한다' 라는 표현을 자주 쓰는데 진정한 고수들은
'정복'이라는 표현에 동의하지 않는다. 위대한 자연에 비하면 인간이라는 존재는
한낱 티끌과도 같다는 것을 그들은 알기 때문이다.


엄홍길 대장님의 추천사에서도 느낄 수 있지만 이 책을 꼭 내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이 작품이 갖는 힘 때문이었다.
산에 관해 전혀 관심이 없던 나를 산의 매력에 푹 빠지게 만든 책.
다니구치 지로라는 걸출한 작가를 알게 해준 책.
자연과 인간에 대해 돌아볼 수 있게 해준 책.

하지만 극중에서 등반가들이 왜 산에 오르는지에 대해 해답 따위는 언급조차 하지 않는다.
다만 그들의 행위를 통해 원초적 동기가 전달될 뿐이다. 그 사실이 나에게는 놀라웠다.
물론 원작 자체가 좋았겠지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것을 그림을 통해 전달해내고 마는
다니구치 지로의 역량에 다시 한 번 놀랐다. 괜히 거장이 아니었다.
원작자의 말대로 다니구치 지로의 산은 무시무시하다. 고도감이 살아 있으며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섬세하다. 그 위대한 산을 오르는 인간의 내면은 리얼리티로 넘친다.
절대로 비현실적이거나 비약하지 않는다. 극한의 조건을 이겨내고 살아남으려는
그들을 보고 있노라면 전율이 느껴질 정도로 오싹하다. 현실적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예전엔 누군가 에베레스트에 정상에 섰다는 뉴스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몰랐다.
그렇게 대단한 일인 줄도 몰랐다.
하지만 이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들은 위대하다.
그들은 산을 정복한 게 아니라 산에 오름으로써 산과 하나가 된 것이다.

by 애니북스 | 2009/09/18 15:59 | 출간임박 | 트랙백 | 덧글(12)
2009 Breaking News #7


(이미지 출처 : amazon.co.jp )

이미 출간된『2001 스페이스 판타지아』(전3권)
그리고 출간 예정인 『2001+5』와 『스타더스트 메모리즈』의 작가
호시노 유키노부의 신작(?),
『멸망한 짐승들의 바다(가제)』가 신규 계약되었습니다.

저는 대략 어떤 답글들이 달릴지 짐작이 갑니다. ^^
by 애니북스 | 2009/09/18 14:45 | 속보 | 트랙백 | 덧글(16)
애니북스 브랜드전 in YES24!




온라인서점 YES24에서 애니북스 브랜드전이 열립니다.
10월 13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본 브랜드전은
할인쿠폰은 물론 브랜드전에서만 입수 가능한 몇몇 레어 아이템이 걸려
파워풀하게 진행될 것입니다.

그간 위시리스트에서 광명을 보지 못하던 애니북스의 책들에게
빛을 보여주세요. 여러분의 건투를 기원합니다!!

http://www.yes24.com/Event/01_Book/2009/OT0910Anibooks.aspx?CategoryNumber=001


(애니북스 편집장의 은밀한 유혹)
『바나나피시 Complete Box』를 구매할 수 있는 마지막 찬스!
이제 정말 몇 세트 안 남았습니다!!
by 애니북스 | 2009/09/14 10:13 | 이벤트 세상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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